
젖은 옷 빨리 말리는 법: 마른 수건으로 돌돌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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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옷을 마른 수건으로 말아서 꾹꾹 누르면 실제로 더 빨리 마릅니다. 탈수나 손으로 짜고도 남은 물기를 수건이 빨아들이니, 증발해야 할 물이 줄어드는 거죠. 손빨래한 니트의 물기를 비틀지 않고 빼는 기본 방법이고, 급하게 입어야 할 셔츠에도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바로 마르지는 않으니, 수건으로 물기를 뺀 뒤에는 널어 말리거나 건조기를 써야 합니다.
물기를 더 빼면 왜 빨리 마를까?
옷이 마르는 시간은 옷감에서 빠져나가야 할 물의 양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ENERGY STAR 세탁기 안내도 같은 얘기를 합니다. 효율 좋은 세탁기는 탈수 때 더 빨리 돌려 물을 더 많이 빼고, 그래서 건조기가 처리할 물기가 줄어들며, '고속 탈수'나 '탈수 추가'를 고르면 건조 시간이 짧아진다는 겁니다. 수건 말기는 이 추가 탈수를 손으로 하는 셈이라, 손빨래를 했거나 탈수를 한 번 더 돌릴 수 없을 때 유용합니다.
수건으로 옷 물기 빼는 순서는?
- 크고 깨끗한 마른 목욕 수건을 평평하게 펼칩니다. 밝은 색 옷이라면 이염 걱정이 없는 흰 수건이 좋습니다.
- 젖은 옷을 그 위에 펼쳐 놓고 큰 주름을 펴 줍니다.
- 한쪽 끝에서부터 수건과 옷을 함께 김밥 말듯 돌돌 맙니다.
- 손이나 무릎으로 롤 전체를 꾹꾹 누릅니다. 누르기만 하고 비틀지는 마세요.
- 펼쳐 보고 아직 물이 떨어지면 수건의 마른 부분이나 다른 수건으로 한 번 더 합니다.
-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널거나 눕혀 두고, 세탁 라벨이 허락하면 건조기에 넣습니다.
그냥 손으로 비틀어 짜면 안 될까?
젖은 섬유는 비틀면 늘어나기 쉽고, 니트는 특히 그렇습니다. GQ 코리아의 니트 세탁법 기사도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빼되 원단을 비틀어 짜면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유니클로의 니트 관리 안내 역시 비틀어 짜지 말고 살살 눌러 물을 뺀 뒤 수건이나 건조망 위에 눕혀 말리라고 합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뺀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도 될까?
니트는 눕혀서 말리세요. 울 인증 기관인 울마크(The Woolmark Company)는 울 스웨터를 흰색이나 밝은 색의 보풀 없는 수건 위에 눕혀 말리라고 권합니다. 걸어 두면 옷이 머금은 물의 무게 때문에 늘어나 모양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직사광선이나 라디에이터 같은 직접적인 열도 피하라고 합니다. 티셔츠나 셔츠, 직물 바지는 옷걸이에 걸어도 괜찮습니다.
수건 말기는 어떤 옷에 효과적일까?
| 상황 | 해 볼 만한가? |
|---|---|
| 손빨래한 니트·울 의류 | 예, 원래 이렇게 물기를 뺍니다 |
| 호텔 세면대에서 빤 양말·속옷 | 예, 손으로 짜고 남은 물기를 수건이 가져갑니다 |
| 나가기 전에 말려야 하는 셔츠 | 예, 바람 통하는 곳에 널거나 건조기에 넣기 전 첫 단계로 |
| 세탁기에서 막 꺼낸 빨래 한 통 | 별로입니다. 탈수를 한 번 더, 더 빠르게 돌리는 게 낫습니다 |
| 청바지나 수건처럼 두꺼운 빨래 | 효과가 적습니다. 수건 한 장이 빨아들일 수 있는 양이 한정적입니다 |


















































































































































































































































